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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어지러운 뉴스들... 근데 다들 왜...?

정말 궁금한 것이 있는데,

뉴스거리가 참 많은데 잘 골라서 봐야되는 것 아닐까???


진짜 뉴스니 가짜 뉴스니...

어떤 이슈가 있으면 그거 가려버리려고 언론조작한다는 음모론마저 기정 사실처럼 받아들여지는 한국땅에서

지금처럼 뉴스가 어지럽게 뿜어져 나오는데... 잘 골라서 봐야되는 거 아님???

다들 그냥 뉴스에서 떠드는 것만 보고 얘깃거리를 주고 받는 것이 다소 어이없어서 그래.


이런저런 뉴스들이 있었지만 왜 1순위가 예전에 있었던 우리 군함이 중국 영해 들어갔었던 일이나 사이판 태풍이 되어야 하느냐는거지.

이런거 잘 생각해보면 이런 우선순위를 두는 것도 언론조작이 아닐까 의심스러운 것이 사실임.


내가 만약 뉴스를 순위별로 제공한다면 1위는 단연 연일 폭락하는 주가라고 할 듯. 2000선 이하로는 절대 내려가지 않을거라더니 2000선 근처까지 폭락... 매일 거의 하한에 가깝게 떨어지고 있는데, 그거 신경도 안쓰는게 신기하다..주가가 경제 지표로서 꽤 중요한 건데 주식 안하면 관심조차 갖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이해가 안가고...;;;

내가 주식을 하는 것도 아니지만, 주가의 움직임은 꾸준히 지켜보는 중인데, 주가 하락에 유가도 지속적으로 오르고, 쌀값도 올랐고...

(쌀값 얘기는 내가 전에도 잠깐 썼지만 경기를 체감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임.) 

경제적으로 굉장히 좋지 않은 상황인데, 다들 딴 생각인듯.

고용 안정도 중요하지만, 고용안정도 경기가 살아나지 않는 이상 별 의미가 없는데.;;;


유치원 비리 문제도 중요하긴 한데, 

그게 유치원 뿐만 아니라 복지, 교육분야 전반에 만연한 문제라서 계속 좋은 사골거리가 될 것 같음.

교육부총리가 임명 부적격인데 이걸 이용해서 자기 위치를 공고히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 아예 이번에 제대로 정리하지 못할거라 생각하지만 다신 이런 일이 없도록 재발 방지가 필수적이되, 또 공공부문만 강화되는 일은 없도록 해야될 거 같은데... 이미 그런 방식으로 가는듯.

(대체 한국이라는 나라는 돈 안벌고 쓰기만 하는 나라로 만들 생각인가???)


아, 그리고 숙명여고 문제는 유장관이 따로 터치 안하는 걸로 봐서 대충 좋게좋게 넘어갈 듯. 학교 맘대로 메긴 내신으로 대학가는 상황이 됐는데도 학교들이 알아서 성적 메기도록 하는 일... 고양이한테 생선 맡기는 일인데... 이걸 또 뜯어고치지 않고 넘어갈 거 생각하면 참... 학업성적비리는 성적 말소 외엔 답이 없는데...;;;


사이판 태풍... 우리한테 하나도 안중요한데 그게 순위권인 것도 신기하고...


배달앱 문제? 그거 모두가 아는거 아닌가? 배달앱 쓰면서 한번도 생각 안해봤다면 그건 자기 자신이 문제가 있다고 보면 된다.

배달앱 생기고 나서 배달음식 값이 얼마나 올랐는지... 한번 따져봐라. 대략 3~4000원 올랐을거다. 대신 배달앱 쓰고 쿠폰 쓰고 어쩌고 하면서 할인 들어가면 싸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거기서 부족한 부분은 정작 배달앱 안쓰는 사람들이 메꾸는 방식이다. 결국엔 배달앱은 돈을 벌고, 소비자는 계속 비싼 값을 지불하고, 가게주인 역시 매출은 늘 지언정 수익은 그대로이거나 더 떨어지는 상황에 직면하게 될거다.


김제동 출연료가 모 국회의원에 의해 밝혀졌는데, 그것도 충격적이지 않아? 

서민 코스프레 하지만 현실은 전문직 프리렌서나 같은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정치개그맨이라...ㅎ

그런 사람이 과연 진심으로 대중들을 위한 일을 하는거라고 보나?

난 예전에 서래마을 산다고 집이 대충 얼마고 할 때부터 알았지만, 다 정치쇼 하는거다.


다들 생각은 좀 하고 사는건지 모르겠다.

알쓸신잡 보면서 오~ 하는 것도 참... 나도 가끔 그러긴 하지만, 제일 멍청해보이는 것 같음.

절대 똑똑한 게 아님. 거기서 나오는 정보들이 엄청나게 단편적인 것이라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