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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맥주리뷰 - 호가든 그랑크루 (Hoegaarden Grand Cru)


간만에 깐 병맥주...

호가든 그랑 크루...

가격이 자비 없음에 쉽게 손이 가지 않는 녀석이죠...;;;


오가든 시절의 안좋은 경험이 있어서 호가든을 선호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이제는 어차피 수입이라 흠... 암튼.


이 녀석, 맛이 좋습니다.

아... 뭐라 표현하기 어렵지만 묵직하고 밀도감 있는 그런...;;;


알코올 8.5%라 도수에서도 자비는 없지만...

(요즘 술을 자주 마시진 않아서 그런지... 두 모금 마시고 취기가 훅 들어온...)

맛은 확실합니다. 밀맥주 같은 뻑뻑한 느낌이 한가득입니다. 

가성비는 잘 모르겠지만, 바이엔슈테판보다 만족감이 높다고 해도 오버는 아니라고 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이지만...


컵 바닥에 가라앉은 잔여물을 보고, 

'덜 흔들었나...'하는 아쉬움을 느끼기도...


싸게 파는 시기가 있으니, 한번쯤 때가 되면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겠지요.^^


(다른 리뷰에서 보면 바닐라향, 플로랄, 바디감... 이런 저런 용어들이 등장하고 있어보이던데... 전 배경 보시면 아시겠지만 꾸밈 없습니다.;;;) 


Ps. 밀맥주는 아니라고 하네요... 벨지안 스트롱 에일이라는데... 갑자기 낯설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