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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4

현재 대구 분위기... (집적된 불안과 불신... 그리고 무지) 네, 저는 대구에 삽니다. 오늘은 대충 대구 분위기가 어떤지 한번 반추해볼게요. 대충 생각나는대로... 첫번째로 생각나는게 마스크... 마스크 얘깁니다. 뉴스에선 건강한 사람이면 마스크에 크게 의존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마스크보다 손 소독이 훨씬 중요하다고 하구요. 근데, 여기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구경거리가 됩니다. 아주 싸구려든 뭐든 좋습니다. 입을 막고 다녀야합니다. 어디 공개적인 장소에서 재채기라도 하면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처럼 쳐다봅니다. 차를 몰고 은행 업무보러 갔다가 차에 마스크를 두고 그냥 내렸다가 눈치주는 사람들때문에 무지 힘들었지요. 게다가 아직도 적응이 안되는게, 은행 출입할 땐 마스크를 벗어달라는 안내문구가 있는데, 정작 은행 직원들은 마스크를 끼고 업무를 봅니다. 흠... .. 더보기
사이비 종교, 코로나 19사태 이후 이럴거 같다. (예측과 전망...까진 아니고) - 작성중 지인이랑 톡하다가 생각난건데,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악용하는 사례가 오히려 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당장에 신천지도 이용해먹을 것 같다. 거의 대부분의 종교는 인간의 약점, 대재앙 같은 것을 이용해서 사람들을 현혹하려 들기 때문이다. 특히나 이번 사태는 특정 종교와 관련성이 짙은 상황인지라 더욱 예측대로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전염병은 신의 벌이며, 신의 벌에서 살아남은 자들이 세상을 지배한다거나, 전염병이 무서워 종교행사에 참석하지 않는 자들을 욕하며 자신들이야말로 신실한 사람들이라는 식의 스토리 텔링을 말하는거다. 진정으로 믿는 자는 병에 걸리지 않는다거나, 병에 걸려서 완치된 자들이야말로 신의 선택을 받았다는 식의 얘기도 꾸며댈 수 있을거다. 어느 종교든 종교가 성립되는 얘기를 보고 .. 더보기
쏘렌토 하이브리드 해법은 우리에게 어떤 얘깃거리를 안겨줄까요? (일단 이 글은 키보드를 기계식으로 바꿔서 키감을 테스트 하는 용도로 작성했기 때문에 내용이 너무 길거나 내용이 너무 의식의 흐름대로 진행될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인데 하이브리드가 아닌게 된 이번 사태... 일종의 촌극이 되었지요.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되고 말았는데요. 하이브리드 인증 기준을 잘 몰랐다는 변명만으로는 사실 그럴싸한 변명이 되질 못하고... 계약하신 분들한테는 보조금 적용된 가격으로 판매를 하겠다는건데... 이게 제일 큰 문제가 뭐냐면, 국산 중형SUV로는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야심차게 채용하고 디젤 수요를 일부 흡수해보겠다는 그런 의도였던 것 같은데... 앞으로 한동안은 비슷한 구동계를 가진 모델이 나올 수 없을거라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