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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여태껏 나온 SM6 내용 정리...

자동차 전문 매체들의 시승회 후기가 바로바로 뜨는 걸 보니...

르노삼성에서 기자들에게 굉장히 잘했거나, 차가 굉장히 인상적이었거나...


(후자인 걸로 받아들이고 싶다.)


1. AM링크라는 후륜 서스펜션은 구조는 토션빔의 변형이지만 역시나 상당히 향상된 느낌을 선사하는가 봄. 구조가 간단하고 무게가 가벼운 토션빔 특성상 상대적으로 후륜이 더 튀는 경향이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는듯 하지만 그립력 확보에 있어서는 오히려 멀티링크를 적용한 녀석들보다 나은듯. 덕분에 실내 공간도 더 넓게 뽑을 수 있는 것 같다.


2. 2.0리터 엔진이 그룹 내에서 처음 적용하는 직분사 2리터 엔진인 것으로 확인됨. 기자들이 최신 기술을 적용한 녀석이라며 SM6에 대한 그룹내 위상을 드러낸 부분이라고 하는데... 사실 르삼에 나온 차들에 그룹내 처음 적용은 꽤 있었음. (SM3만 해도... 인젝터 개수가 늘어난 1.6리터 엔진, 보조기어가 달린 무단변속기는 처음 양산차에 적용된 거임.)


3. 상품성 부분에서 2리터 직분사가 1.6리터 터보보다 나아보임. 우선 1.6터보는 기존 SM5 TCi와 같은 녀석을 세팅을 다르게 한 것으로 보이고, 2리터 직분사 가솔린에는 게트락제 변속기가 물렸음. 기존 디젤향이나 가솔린 터보향에 물린 것과는 특성이 다소 다른 것 같음. 변속충격을 최소화했다는 것 같다. 연비도 거의 비슷하고 터보의 가격이 약간 높지만... 흠...;;; 암튼 나라면 2리터 직분사 고를거임. 1.6터보는 몰기 나름인데... 터보 이용하기 시작하면 연비는 안드로메다로 가버림.


4. 역시나 극악인 공조장치 인터페이스는 개선보다는 개악에 가까운듯. 게다가 오디오 조절도 다이얼이 없고 다 터치라고 하니... 흠... 광활한 터치 인터페이스 적용은 참 좋은데, 그로 인한 문제점들이 늘어난 건 조금... 그렇네.


5. 또 하나의 고집스러운 점인 오디오 조절 장치... 개인적으로 이거 좋아함. 익숙해지면 전면에 잡다한 버튼들 번잡하게 달린 스티어링휠보다 훨씬 매력적임. 물론 크루즈컨트롤을 잘 안써서...;;; 전면 버튼 자체가 별 필요가 없다는 게 문제지...ㅠ


6. 실내의 고급스러움이 거의 SM7수준이라고 함. 당연히 쏘나타보다 비교도 안되게 좋고, 그랜져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다는 점... 실내 공간이 다소 부족할 듯 하지만 감각적으로는 그렇게 부족하지도 않다고 하고, 한번 앉아봐야 확실할 거 같다만... 머리 받침대 형상만 봐도... 흠... 엄청난 신경을 썼더란...


7. 가상 배기사운드 시스템은 스피커를 통해서 나온다고 함. 나름 좋다고 하는데... 하아... 난 그냥 조용한게 좋던데...ㅎ


8. 가격대...

쏘나타급 가격대라고 함. 하지만 이것저것 원하는 거 다 갖춰보면 대략 풀옵션까지 가야됨. 풀옵션 가격이 그렇게 비싸진 않은데... 개인적으로 네비 큰거 다는거 싫어해서...ㅎㅅㅎ

옵션장난은 거의 현기차 수준이라는 점이 함정... 티볼리랑 동급임.


9. 조향장치... 렉기어에 적용된 전자조향시스템은 거의 최상급 성능을 자랑한다고 함. 당연히 코너링 훌륭함. 바닥에 붙는다고 하는데,  하나같이 그렇다고 하니까... 그런줄로 알아야 할 듯. 이건 현대차가 못하는 거임...(심지어 고급차인 K7에도 C-MDPS가 들어감.) 4륜 조향장치가 없다는게 아쉽다는 사람들이 좀 있는데... 사실 가격만 올라갈거임. 4륜 조향은 AM링크때문에 적용못한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