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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타던 체어맨 W V8 BOW 에디션이 중고로 나왔다가 팔렸다는 얘기는 그냥 기억만 해두고 싶은... 그런 마음? 제목이 무지 길었지만, 사실입니다. 한국에서 제일 대단한 사람이 타던 차가 SK엔카에 등장했다가 사라졌네요. 팔렸답니다.ㅎ 내가 사고싶은 차는 아니지만 뭔가 허탈한 느낌...ㅎ 차값도 엄청 비쌌는데 말이죠. 첨에 자세한 걸 모를땐, 누가 체어맨 W 중고차를 4300만원 주고 사냐?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조건들을 살펴보면 이해는 가긴 갑니다. 일단 이재용 회장이 업무용으로 타던 차였고, (아! 참고로 이걸 가지고 외제차도 고를 수 있을텐데 겸손하다, 검소하다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냥 현대차 타기 싫었던 걸로 알고있고, 규정상 국산차 골라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기업 임원용 차들 보면 뭐...ㅎ) 2016년형에 주행거리는 3만3805km, 보우에디션이 들어간 풀옵션입니다. 선입견 없이 봐도 .. 더보기
최근 부쩍 늘어난 XAV 드립에 대한 견해... (국뽕냄새나. 그만해...) 요즘 오프로드형 SUV 사진만 뜨면... 지프 랭글러나 랜드로버 신형 디팬더 사진만 뜨면... 쌍용차가 잘 안팔린다, 위기다... 하는 기사가 뜨면... 어김없이 XAV컨셉트 얘기가 나온다. 아니, 이건 드립 수준이다. 한국의 랜드로버가 될 기회를 놓쳤다 오프로드형 SUV를 만들었어야 했다 왜 그 좋은 뉴코란도를 버렸냐 맥락은 거의 같고, 내용도 거의 같다. 이것도 사실 어디서 설명해야 할 지 모르겠다. 가만히 앉혀두고 설명하면 얘기가 통할 것도 같은데... 일단 XAV사진부터 좀 보는게 좋겠다. 일단 이 차 '그림'이 XAV다. 실루엣을 보면 뉴코란도와 아주 흡사하지만 전체적인 차체 비율을 보면 전륜구동 기반의 SUV인걸 짐작정도는 할 수 있다. 요것들은 또 다른 랜더링이다. 뭐... 사실 뉴코란도의 .. 더보기
유럽에서 날아온 티볼리 이야기... 유로 ENCAP에서 별3 티볼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시각으로 쓴 글임을 미리 일러둡니다.혹시 티볼리에 환장하시는 분들은 안읽으셔도 됩니다. 직접 운행하고 계신 분들도...ㅎ 최근 아주 눈길을 끄는 소식이 있네요.국산 몇몇 모델들의 유로NCAP 충돌테스트 결과입니다.눈에 띄는 모델로, 아이오닉은 별5를 받았습니다. 뭐... 현대차는 어쨌든 안전인증 테스트에는 강하네요. 학교 다니다보면 꼭 있는 시험만 엄청 잘 치는 애 같습니다. 실제 사고나면 그렇게 안전한지는 모르겠지요.. 그 점 저도 공감합니다.;;; 그리고 티볼리... 별 3개를 받았고, 충돌회피장치를 포함한 세이프티팩을 포함한 버전은 별 4개를 받았습니다. 물론, 종합평가입니다.(일단은 전체 결과치를 다 올리진 않겠습니다. 별 의미는 없어보이니까요.)별3개 정도면... 안.. 더보기
한국 자동차 생산이 오랜만에 5위권 밖으로~ 음...아마 제가 처음으로 자동차 자체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할 때 쯤일겁니다. 자동차 생산 대수로 따졌을 때, 한국이 프랑스와 비슷한 수준에서 5,6위를 경쟁하던 시절이었던 것 같네요.그때부터 한국은 자동차 생산 글로벌 TOP5의 반열에 올라가 있었습니다. 최근 5위권에서 밀려났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니...한 20년도 더 유지했네요. (뉴스에서 12년이라고 하네요.) 단순히 5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을 가지고 뭐라 할 문제는 아닌듯 싶습니다. 5위권 안쪽에 있는 나라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지요. 순서 상관없이 일본, 미국, 독일, 중국, 인도... 그리고 우리 밑에 멕시코가 보이네요. 일본, 독일, 미국은 볼 거 없습니다. 전통의 강호이며, 한국으로선 넘보기 힘든 상대들이죠. 내수, 수출 다 탄탄합니다... 더보기
티볼리 프리미엄 얘기가 왜 나오는지 알 거 같다... 기존 티볼리 섀시로 중형 SUV급을 만들 생각인 것 같다. 사실상 티볼리 에어는 티볼리에 엉덩이만 붙여서 짐칸을 늘린 버전이다. 굳이 따지면 티볼리의 웨건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소형 SUV로 구분되는 티볼리를 전장을 늘려 준중형급 SUV로 뻥튀기 시켜줬거든... 게다가 뒤가 짧은 전륜구동 티볼리의 뒤가 늘어나고 전체 무게도 증가하면서 밸런스가 상대적으로 좋아지는 효과를 얻었다.(하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거다. 완성도가 원체 떨어진다. 코란도C가 완성도는 훨씬 좋았다.) 이제 건드릴만한 건 휠베이스다. 차 크기를 늘리는 제일 쉬운 방법이고 과하지만 않으면 밸런스도 해치지 않는다. 게다가 전륜구동이고...전폭은 건드리기 힘들거 같고... 코란도C 섀시를 굳이 갖다 쓰진 않을 것 같다. 이미 티볼리 섀시로.. 더보기
티볼리 에어에 대한 현재까지의 정리... 1. 디젤모델로만 출시. 냉정하게 따졌을 때 별로 대단할 것 없는 파워트레인. 아이신 미션을 쓴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임. 쌍용차 입장에선 호주꺼 그거 쓰고싶었겠지만, 그게 품질이 워낙 떨어져서 아직까진 아이신 외엔 답이 없는듯함.(쌍용이 정말 품질때문에 아이신을 선택했다면, 아이신이 아니라 ZF나 기존 사용중인 벤츠 설계 제품을 써야 함.) 2. 애매한 차 크기...가끔 수준 떨어지는 인터넷 매체나 블로거들이 투싼, 스포티지랑 비교하는데, 딱 잘라서 말하면 걍 티볼리에 짐칸 쪼금 늘려서 붙인 형태임. 휠베이스 같고 2열까지 실내공간도 동일함. 정확히 말하면 차가 커진 것은 아님. 짐칸이 넓어진 것임. 여전히 비교 대상은 QM3와 트랙스임. 파워트레인도 그대로이고 외장이 쪼금 이뻐지긴 했으나 기본적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