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은행강도

[미스터리] 일본신탁은행 3억엔 현금수송차 사건 (1968) 1968년 12월 10일, 일본신탁은행의 현금 수송차가 도시바전기의 연말 보너스 3억엔을 싣고 은행을 출발했다. 차에는 은행 직원, 회사 직원, 운전기사 3명이 타고 있었다. 차가 한적한 주택가에 접어들었을 때 경찰 오토바이를 탄 경관 한명이 차를 세웠다. "큰일났읍니다. 지금 은행장 집이 폭파됐고, 이 차에도 폭탄이 장치되어 있습니다." 경찰의 말에 세 사람 모두 차에서 뛰어내릴 수밖에 없었다. 은행 직원의 머리에는 얼마 전 은행으로 배달된 협박편지가 떠올랐다. 현금을 지정 장소에 갖다 놓지 않으면 은행을 폭파하겠다는 내용ㅇ의 협박편지를... 세 사람은 차가 언제 폭발할 지 모르기 때문에 가능한 한 멀리 뛰었다. 돌아보니 경관은 무엇인가 조사하려는 듯 차체 밑으로 들어갔다. 잠시 후 차체 아래에서 연기.. 더보기
[미스터리] 일본제국은행 사건 (1948) 1948년 1월 26일, 일본제국은행의 한 지점에 중년남자가 들어왔다. 검은 코트를 입고 팔에는 도켜 방역반의 마크가 있는 완장을 차고, 작은 군영 가방을 들고 있었다. '후생성 의학박사 야마구치 지로'라는 명함을 내민 그는 은행장에게 "근처에 있는 우물이 이질의 감염원으로 밝혀져 은행원과 은행에 방역조치를 하러 왔다"고 했다. 그는 16명의 은행원에게 두가지 약을 복용시켰다. 은행원들이 먹은 것은 극약이었다. 10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2명은 병원에서 사망, 생존한 사람은 4명이었다. 범인은 태연히 수표와 현금을 가지고 도주했다. 다음날 범인은 수표를 현금으로 바꾸어 갔다. 수표 뒤에 적은 가짜 이름과 주소로 범인의 필적을 알 수 있을 뿐이었다. 야마구치 지로라는 인물은 가공의 인물이었다. 명함 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