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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대구 홈플러스 칠성점 '홈플러스 스페셜' 후기...

대구는 수도권 못지않은 대형 마트의 전쟁터 중 하나입니다.

대략적으로 생각해봐도... 홈플러스가 처음 들어서기도 했고, 신세계의 프라이스클럽도 있었으며... 까르푸도 야심차게 개점하기도 했고, 생각해보니 월마트도 있었네요...롯데마트 역시 야심차게 들어왔다가 허무하게 폐점하기도 한... 암튼 생각보다 꽤 치열한 전쟁터입니다.

아! 전국에서 매출 탑 3안에 든다는 홈플러스 성서점도...;;;


대구 북구... 최초의 홈플러스가 입점한 곳이고...(원래는 홈플러스 대구점이었죠.)

한동안 잠잠하던 이 동네에 이마트가 입점하더니, 최근에는 롯데마트가 이마트 맞은 편에 위용을 드러내며 들어서기도...

홈플러스는 그에 대한 대안이 필요했던지, 홈플러스 칠성점을 홈플러스 스페셜로 리뉴얼합니다.


사실 그렇게만 알고 있었지, 실제로 가본 것은 처음인데요.

홈플러스 스페셜이 기존 대형마트에 창고형 아이템을 추가한 정도로 보면 될 듯 합니다. 지금도 매장을 계속 리뉴얼 하고 있더군요. 홈플러스의 부분부분에 코스트코에서 보던 아이템들과 유사한 것들이 추가된 형태라고 보면 되는데... 생각보다는 임팩트가 없습니다. 뭐 아시겠지만 창고형 매장의 물건들은 너무 대량으로 판매가 되기 때문에 구입하기 부담스러운 것들이 대부분이다보니...;;;

미끼상품으로 2리터 생수 6개 세트가 1,660원 인건 오~ 했지만 나머지는 썩...;;;


느낌 그대로를 말한다면 '코스트코보다는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노리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관심 품목들로만 봤을때 코스트코보다는 트레이더스에서 보던 상품들이 많았거든요. 그마저도 비교상 더 경쟁력있다는 느낌은 별로 없었구요...;;;


그냥... 좀 구경하다가 롯데마트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