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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모터그래프 생방송 시승 보면서... (키보드 드라이버들 쩐다...)

솔직히 낯부끄러운 댓글이 많다는 점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지오메트리, 풀악셀... 정말 수준 낮은 인간들이 많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물론, 모트라인 시승기의 수준이 낮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적절하지 않은 용어 사용과 근거 없이 막 내뱉는 그런 시승기는 그냥 듣고 흘리는 수준으로 봐야지... 마치 '넌 그걸 제시하지 못하니 틀렸다'라고 말하는 듯한 댓글 반응들이 어이 없었다.


틀림없이 그랜져 타보면 미친듯이 깔 것이 눈에 선하다.

모트라인 노사장은 미드십 스포츠카 아니면 아마 다 깔거다. 미드십 스포츠카라도 뚜껑이 없으면 또 이건 잘못됐다 저건 잘못됐다...

요즘 들어서 그나마 가격 감안해서 이 정도면 좋다 라는 식의 발언을 하긴 하지만 자기 취향이 굉장히 특이하다는 것은 자신도 알 듯한데...

보통 사람들을 위한 시승기가 아니라는 점을 다들 숙지했으면 좋겠다.


암튼, 노사장 얘기는 이거까지만...


시도는 좋긴 하지만... 너무 장황하지 않았나 싶은 시승기였던 것 같다.

장장 4시간인데... 그동안 이런저런 다른 것 하면서 라디오 듣듯이 시청하고 있다고 해도 너무 장황하고 똑같은 얘기를 자주 하는듯.^^;



이 차는 조용하다. 조용하다... 라고 꾸준히 얘기하고...

각종 변수들이 너무 많이 생기고... 오디오 공백이 없어야 되니까 꾸준히 멘트는 하는데... 

솔직히 너무 힘든 일이 아닐까 싶다.

극한 직업이라고 하는 것도 이해가 간다.ㅋ

(길도 잘못 들고... 덕분에 제공되는 점심도 굶고...드론도 잠깐 날려봤다가...ㅎ)


그랜져의 전반적인 특징은 다시 정리해서 내놓긴 하겠지만...

자동차 기자가 시승기 촬영할 때 얼마나 힘든지 알 수 있을듯.

(이렇게 따지면 김기태 PD는 정말 대단한 것 같다...ㄷㄷㄷ)


재밌게 잘 보긴 했는데...

다음에는 생방송 시승기 할 때 채팅은 끄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