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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모하비 판매정지&과징금... 내용 보니깐...ㄷㄷㄷ

기사를 살펴보면 이것저것 어려운 얘기들을 줄줄 늘어놨다.

나름 쉽게 썼다고 썼겠지만, 직접적인 의견을 내놓지는 못하는게 기자들일테니...


일단 기사 링크...http://auto.daum.net/review/read.daum?articleid=230927&bbsid=27



DPF, SCR이라는 것은 차에서 나오는 매연을 감소시키는 장치이다.

이것 덕분에 모하비는 유로6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

근데 문제는 OBD였다고 한다... 이게 뭐냐면...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바로 나온다.ㅎ

대략적으로만 짚으면 이게 그 정비소에서 말하는 '스코프'의 한 종류다. 차가 어떻게 동작하고 있는지 전자적으로 표시가 되는 장치이다. 간단하게는 연비 표시부터 복잡하게는 위에 나타나는 배출가스 센싱같은 것도 보여질 수 있다.


이게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매연이 많이 나온다는 얘기가 된다.

기사 내용을 보면 이렇다.


출고 직전의 모하비 1대를 임의 선정해 조사한 결과 OBD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불량 촉매제(요소수)가 들어갔을 경우, 운전자에게 오작동을 알려야 하는데, 가벼운 오작동(1단계)은 무시하고 심각한 오작동(2단계)일 때만 경고가 뜬 것이다. 이는 인증받을 때와 다른 설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모하비의 경고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으면, 엔진 고장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석하면...

OBD와 연결된 매연저감장치 어떤 부분이 가벼운 증상은 무시하고 고장날만큼 중대한 문제가 생겼을 때만 경고를 한다... 이런 내용이다. SCR에는 촉매제로 요소수가 들어가는데... 그게 아까워서 물 섞어서 넣고 다녀도 경고가 안뜰 수 있다는 내용이다. 뭐 사실 SCR이 동작하지 않는다고 엔진에 고장이 나진 않는다. 배기 관련 부분으로 매연이 더 많이 나오는 것이 문제지...


이게 고의적인 세팅이라고 한다면, 이건 폭스바겐과 매 한가지인 수준인데...

역시나 아주 가볍게 넘어갈 예정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