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포스트의 시작을 어떻게 해야되지??
뭐 암튼, EOS M시리즈 유저이면서 M시리즈의 가벼움과 편리함에 매우 만족하는 관계로...
캐논 쩜사 (EF 50mm F1.4 USM)을 본의아니게(!) 처분하고
새로운 저렴이를 영입하는 실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도 저렴한 이름... EF 50mm 1:1.8 II, 일명 쩜팔이 말이죠...
사실 아주 오래전 일이지만,
이 렌즈... EOS 오래된 것들 쓸 때 잘 썼던 기억이 있기도 하고...
쩜사 어차피 F1.4로 촬영하면 색수차가 어지간한 플라나 저리가라는 수준인지라...;;;
매장에 있는 EOS M3와 조합을 시도해봅니다.
아답터는 캐논 정품 M아답터...
일단 플라스틱 마운트가 영 마음에 들지 않구요...
(또 쓸데없는 얘길...;;;)
결론을 바로 훅 들어가면, 거의 쓸모가 없는 렌즈가 돼버립니다.
USM이 아닌게 이정도군요...
득득득득... 움직이면서 초점을 제대로 잡아내질 못합니다.
비슷한 위치까지는 가는데 맞지 않으면 다른 범위로 계속 넘어가버려요.
STM이 한방에 쓱 접근하는 타입이면
USM은 앞뒤로 움직이면서 초점 방향으로 접근하는데
그냥 쌩 모터는 못잡으면 끝까지 스캔해버립니다.;;;
암튼, 덕분에 제대로 멘붕왔네요.
역시 DN타입 삼식이를 사야되는건가...;;;
아니면 신쩜팔을 영입하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