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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등등

오늘자 박근혜 대국민 담화...

근데 담화가 무슨 뜻임?

그래서 찾아봤는데

말을 주고 받는다...



대통령이 한 말 중에서 마지막에 한 말만 기억에 남음.

발표를 마친 대통령은
기자들이 질문을 하려하자

오늘은 무거운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여기에도 말씀드렸듯이 가까운 시일 안에 여러가지 사안에 대해서 소상히 말씀을 드리겠고 또 여러분들께서 질문하고 싶은 것도 그때 하시면 좋겠습니다.

여전히 대화할 뜻은 없고, 입장 발표지 담화는 아니다.

이번 대국민 담화를 의도대로 해석하면...

난 죄 없고, 양심적으로 깨끗하다. 피해자다. 그러니 내 발로 내려가진 않겠다. 국회가 끌어내리면 내려가겠다. 근데 내가 받아들일만한 방법과 일정이어야 한다. 내려간다는 말을 직접적으로 언급했으니 촛불집회인지 시위인지 그거 그만둬라. 야당도 여론도 살살해라... 치사하게 과거 들추지 말고...


대통령이 잘못한 게 있어도 처벌할 수 없을 것 같다.
현실이 너무 어둡다. 탠핵 절차에 들어가도 성패를 장담할 수 없고 대통령 스스로 물러나지도 않을것이며 오히려 국회를 압박한다. 물러날 의사는 있으니 국회든 검찰이든 잘 해봐라.라고 조롱하는 듯하다. 뜻을 알고 명확하게 행동했으면 한다.

대통령이 물러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리고 잘못된 것, 정경유착, 부정축재를 바로 잡아야 한다. 대통령은 이미 드러난 것들도 다 의도가 없다고 부인한다. 이래선 안된다. 왜 드러난 잘못에 대해서도 언급도 없고 사과하지 않는 것인가? 담화라면서 통보 하는걸까?

정치 얘기 잘 안하려고 하는데 정말 답답해서 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