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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윤미향 사태 아닌가요??? - 그리고 여론몰이와 기레기 놀이

솔직히 내가 어떤 주장을 펼칠 자격은 안된다.

 

일본 불매운동...

그냥 굳이 일본꺼 사지 않아도 되는 품목에 한해서 일본 제품은 피하고 있으며,

남한테 해를 끼치는 행동에는 절대 반대한다.

위안부, 강제징용... 

집회같은 거 참석한 일 없고, 그저 안타까운 마음은 있지만...

합리적으로 해결되어야 하는 부분은 틀림없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건 현재의 정부와 과거의 정부 어느 한 쪽에만 잘못된 것에 책임을 물 수 없는 부분이라고 본다. 누구 하나의 문제가 아닌거다. 

 

뭐... 암튼,

내가 보고 있는 건, 거기 담겨진 현실과 여론몰이다. (사실 자세하게 보기도 싫다. 이건 전에 그 유기견 보호소 사건과 크게 다르지 않아보인다. 다만 정치인, 여당이 끼어있다는 점이 다르다. 그런 면은 또 조국 사태와 공통점이 있다.)

 

일단, 모든 면에서 윤미향이 잘못한 것으로 보인다. 캐도 캐도 잘못된 부분, 해명이 필요한 부분이 보이는데다가 당신의 의지가 아니라는 일에 대해서, 오해가 있었다... 다르게 해석했다...는 식으로 스멀스멀 넘어가려고 한다.

 

당선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유리하다. 조금만 더 있으면 국회의원이 된다. 면책특권을 가지게 되며, 여당이 더 이상 수용할 수 없는 수준까지 드러난다고 해도 탈당하면 국회의원 자격이 유지된다. 국회의원은 대한민국 정부의 최고 존엄한 권력기관 중 하나이다. (이 역시 정말 미스터리인게, 국민들이 비난하는 국회의원이 여전히 국회의원으로 살아남을 수 있게 된다는 자체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아마도 윤미향은 갖은 핑계를 대며 시간을 버는 것 같다. 국회의원 뱃지가 코앞에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론몰이가 시작됐다. 마치 조국사태때 같다. 총장이 준 적이 없고, 기억조차 없다는 표창장 말이다... 당사자는 그런 적이 없다는데, 그 분의 뜻이라는 둥... 그렇게 이해하고 받았다는 둥... 핑계를 대고, 그로 인해서 그 당사자 분들은 치매~ 나이 많은 노인네~ 미통당, 태극기부대에 조종당한다는 식의 온갖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심지어 사실관계를 취재한 기사에 대해서도 기레기 댓글이 붙는 상황이다. 이 정도로 엇나가고 있는데, 언론조작 한 적이 없다? 적어도 20%정도의 정신 바짝 차리고 있는 국민들은 날카로운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통령에 절대 복종하고, 여당이 절대 정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제발 정신을 차렸으면 좋겠다.

지금은 그들이 기득권이고, 그들이 칼자루를 쥐고 흔들고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