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관심사

차체 소재 뭐가 진리입니까? 고장력 강판??? 알루미늄??? ASF??? 카본???

일단 짬짬이 쓰는거라 작성중인걸로 남겨두고 간단히 조금씩 씁니다.


차체 경량화 소재로 이것저것 나오긴 하는데...

제네시스는 경량화를 이유로 고장력강판을 쓰기도 하고... (근데 훨 무거워짐.;;;)

GM은 정말 고장력 강판을 써서 확실히 감량을 했고...

BMW는 곳곳에 알루미늄과 카본을 쓰고...

아우디는 아예 알루미늄으로 프레임을 구성하고... 재규어도...

대충 뭐... 그렇지요.;;;


그럼 뭐가 진리이고 진실일까?

일단 금속의 물성부터 어느 정도는 알아야 합니다.

가벼운 금속인 알루미늄... 그리고 마그네슘도 있구요.

일단 마그네슘은 철판처럼 프레스가공이 불가능하고 성형으로만 가공할 수 있어서 자동차 소형 부품은 가능하지만 큰 덩치로는 만들기가 어렵거나 비싸거나...;;; 

알루미늄은 그나마 요샌 철판처럼 프레스 가공도 가능하고 압출성형을 하기도 하죠. 알루미늄의 비중이 가볍기도 해서 차체의 소재로 사랑받기도 합니다만... 부식도 거의 없는 수준이죠.

알루미늄은 상대적으로 무른 금속이다보니 철과 같은, 혹은 더 좋은 특성을 갖기 위해선 더 많은 부피를 가지게 됩니다. 물론 합금을 한다거나, 이런 저런 설계적인 도구를 이용해서 해결을 하는 편인데, 무조건 알루미늄을 쓰면 좋다는 식의 접근은 맞지 않습니다. 제작비용을 떠나서 알루미늄의 물리적 특성 덕분에 알루미늄을 쓰면 안되는 경우도 있고, 다른 금속과 접합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존재하니까... 메인터넌스 부분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구요. 완전히 알루미늄으로 차체를 구성하는 아우디가 동급 경쟁모델들보다 꽤나 무거운 이유... 알루미늄을 철보다 더 많은 부피로 써야 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여러 이유 중 하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