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정의하면...
'너무 갔네... 너무 갔어...'입니다.
음질에 너무 많은 신경을 쓰고 말았네요.
DAC가 많이 들어가고 지원되는 주파수가 더 넓어지고 안좋은 음원도 보상해주는 기능을 가진다.
다 좋은데 말이죠...
과연 이러한 성능때문에 V20을 많은 사람이 찾을까요?
B&O에 상당한 로열티까지 줘가면서 해야 될 일인지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도 막귀는 아니라고 자부하지만, 너무 한계까지 간 것 아니냐...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이정도 수준의 DAC면 단순한 구조의 밀폐형 플러그타입 이어폰으로는 그다지 큰 의미가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근데 뭐... B&O인증 이어폰까지 하나 준다고 하니...;;;
암튼 제가 보기엔... 별 의미 없는데 과도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화면...은 좋긴 좋은데... 보조 디스플레이의 활용도 너무 제한적이고...
카메라도... 좋긴 하지만... 더 좋아져봐야 큰 의미는 없고...
모듈 관련해서 볼멘소리들이 많이 나오는 상황인데...
그게 꼭 그래야 되는 것도 아닌 것 같고...ㅎ
좋은 제품임에는 분명한데...
마케팅용의 이런 기능들은 별로 중요하진 않다고 봅니다.
제품력으로 승부를 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