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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SM3 디젤 시승기... (가솔린 오너 관점에서...)

뜻하지 않게, 매장 갔다가 SM3 디젤을 경험해보게 됐네요...ㄷㄷㄷ

QM3의 믿을 수 있는 파워트레인이라 꼭 경험해보고 싶었는데, 잘됐다 싶어 시승을 요청했습니다.


뭐... 디자인 이런거 다 생략합니다. 다른데서 보고 오시면 됩니다.


간단하게만 씁니다.

힘... 넘칩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그렇고 복잡하게 말해도 그렇습니다. 순간적인 팍 치는 느낌이 아니라 우우웅~하면서 올라가는 느낌을 말하는 겁니다. 속도계 신경 안쓰고 밟아봤는데, 속도계에서 확인한 속도는... 흠... 상상한 것과 차이가 크네요.ㄷㄷㄷ (80을 예상했는데 100이 살짝 넘은...)


아이들링시 진동은 좀 있습니다. 초반에 나갈때 디젤차 특유의 소음이 있고... 그 뒤로는 괜찮습니다. 주행간에는 그다지 큰 소리로 느껴지지 않네요. 쏘나타랑 자꾸 비교하면 좀 그렇지만 LF쏘나타 타고다닐때 비슷한 소음 수준입니다. (가솔린 말이죠.)


언덕 올라갈 때 디젤 특유의 토크감으로 인해서 스트레스 없이 속도 유지하고 올라가구요...


클리핑에서 가속이 거의 되지 않는다는 점이... DCT다운 특성인듯 싶습니다.

이상하게도 예전 QM3시승할 때처럼 변속기가 팍팍 치는 느낌이 안드는 건... 변속기가 달라진 걸까요???


연비...

연비위주 주행 30%, 가속감 위주 주행 30%, 고속주행 30%, 풀악셀 10%정도의 구성으로 주행했습니다. 약간의 오르막을 오르내리는 코스였는데, 연비 리셋은 안했지만 워낙 새차라... 대충 대중잡아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시승차라 굉장히 가혹한 주행을 많이 했음에도 트립컴퓨터 연비는 15Km/L입니다. 실사용으로 마일드하게 주행하면 대략 18킬로 이상 나올 것으로 보이네요.


요새 아반떼 AD 디젤에 비해 연비니 가속감이니 다 떨어진다는 얘기로 좀 그랬는데... AD한번 타봐야 알겠지만, 이 정도 수준이면... 걍 SM3 디젤 선택하는게 속이 편할듯 싶습니다. 이미 충분히 만족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