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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SM6 옆자리 시승기 및 발견한 단점...

단점이 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꽤 있네요.

제가 파악한 단점 먼저 적습니다.


일단... 루프라인이 낮아서 뒷자리 헤드룸이 다소 좁은 느낌이 듭니다. 거기에 파노라마 선루프까지 넣으면...머리공간만 파놓아서 꼭 모자를 쓴 느낌입니다. 약간은 답답하네요. (물론 제 앉은키가 커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엔진음이 생각보다 큽니다. 인공배기음 말고 엔진음입니다. 역시 직분사 엔진이라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


트렁크를 꽤 세게 닫아야 트렁크가 닫힙니다. 

전동식으로 여닫는 것까진 기대 안해도... 

닫을때 과도하게 세게 닫아야 한다는 느낌이 드네요...


크루즈 컨트롤 활성화 버튼이 여전히... 거기입니다. EPB밑에...

게다가 주유구 버튼, 보닛 개폐레버가 굉장히 힘든 곳에 있습니다.

버튼류도... 작습니다...;;;

구성? 구조?가 좀... 복잡하달까...


이제 옆자리 시승입니다.

옆자리 시승은 다른 사람 시승할 때 같이 타면서 하게 됐네요.

(참고로 운전자는 르노삼성차를 거의 처음 타보는 녀석입니다. 2세대 스포티지를 타고 있죠.)


르노삼성차를 처음 몰아보는 현기차 오너의 입장도 포함합니다.


일단 시야 면에선 합격점을 주더군요.

앞자리 시야는 역시나 좋습니다. 제 생각과 비슷하네요.

후진해서 차 빼는건 역시나 녀석도 힘들어합니다.

조주석에 앉은 느낌은 그다지 불안하지 않네요.운전석에 비해 확실히 넓직합니다.ㅎㅎ


도로에 오르자마자, 속도를 올립니다.

컴포트 모드입니다만 엔진음이 다소 크게 들려옵니다. 컴포트 모드인데... 하는 불만이 조금 터져나오는 것도 잠시, 컴포트 모드에서도 빠른 가속을 선보이는 SM6의 가속감에 다소 놀랍니다. 조수석은 그저 평온합니다. 조수석의 제 관심은 온통 네비와 S-링크에 가있습니다. 혼자 음악 켜고 볼륨 높이고... 


신호에 걸렸을 때 재빨리 스포츠모드로 변경합니다. 정지했을때 모드 변경하면 세팅 변경이 더 빠른 것 같네요. 금새 엔진소리가 거칠어집니다. 시동 걸고 얼마 뒤까진 오토 스타트 스탑기능이 동작을 안하네요.


램프로 진입합니다. 저번 시승에서 못한 고속 코너링을 시도해봅니다. 램프에서 꾸준히 속도를 높이는데 밖으로 밀려나는 느낌이 거의 없습니다. 착 붙는다... 까지는 아니지만 밀리거나 차가 기울어지는 느낌이 거의 느껴지지 않네요. 시트도 단단히 받쳐줍니다. 램프 나오자마자 풀가속을 시도합니다. 빠른 변속감과 함께 속도를 높여갑니다. 일반적으로 쓰는 영역에서 고속안정성은 뭐... 굳이 언급 안해도 될 정도로 괜찮습니다. 불안감같은 것은 없네요. 시트도 편안합니다. 코너에서 잘 잡아주네요.


신호등 앞에서 속도를 줄입니다. 다운시프트가 느껴지면서 정차까지 제동감이 확실합니다. 


오디오 얘기를 드리자면... 음악을 크게 듣는 편은 아니지만... 보스 시스템 자체의 만족도는 꽤 높네요. 출력 자체도 높고... 고음 저음의 재현력도 뛰어납니다. 나름 막귀는 아니라고 자부하는 편인데... 오디오만 보면 돈 값은 하는듯 합니다. 현대차의 왠만한 유료(?) 시스템보다 확실히 더 윗급입니다. (솔직히 제네시스 1세대에 들어가있는 렉시콘은 정말 하아... 그건 아닌듯.)


조수석에 탄 입장에서 센터페시아 조작은 어렵지 않네요. 어차피 같은 화면을 같은 입장에서 바라보면서 세팅하는 것이라...ㅎ 단지 태블릿 스타일의 터치라서 조작감 자체가 확실치 않다는 느낌이 좀 듭니다. 저도 아재인가요...ㅠ 버튼이 확실히 좋습니다.


도어잠금해제 버튼과 비상경고등 버튼이 작아서 좀 그렇습니다. 게다가 도어에 락 레버 자체가 없어서 당황했습니다. 안전장치가 그렇게 바뀌었다고 하네요. 두번 땡기면 걍 열린답니다...;;;


현기차 오너인 그 녀석의 평가로는 운전하기 편하고, 시야도 좋다고 하더군요. 인상적인 가속감과 안정감이 느껴졌다면서도 견적은 TCe버전으로...;;; 컴포트 모드에서 엔진음이 다소 크다는 점을 불만으로 꼽았습니다. 기대와 많이 다르다네요. 


또 생각나면 추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