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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V40이 볼보의 지향점? 스웨디시 뭐???ㅎㅎ

오늘도 자기 세계에 빠져서 글 쓰고 있는 한 밀덕 블로거...ㅎ

(밀덕이 자동차 잘 안다는 건 대체로 착각인 듯. 밀덕이 자동차 글쓰는 것 보면 참... 스펙만 보고 그대로 믿는데...ㅎ)


오늘은 볼보??

볼보의 지향점이 V40이란다.

솔직히 볼보의 네이밍 정책은 아는건지 묻고싶다.

볼보가 안전에만 치중했다???ㅎ


V40은 네이밍부터 잘못된 차종이다.

V는 웨건에 부여된 차명이고, 소형 해치백인 V40에는 사실상 맞지 않다.

C30이라는 3도어 해치백이 있었는데, 그에 맞춰 C를 써야 맞지만... C는 3도어로 부여된 알파벳인듯 하다.;;;

(C=Coupe는 아닌듯하고...)


볼보가 안전에만 치중했다는 얘기는 일부 맞는 얘기지만, 그게 잘못됐다고 보는 시각은 문제다.

볼보의 모델들을 꾸준히 지켜보면 나름대로 유행을 이끌어 온 부분이 많은데, 실내 디자인에서 센터페시아 아랫부분을 공간을 만들어 낸 부분도 그 중 하나이다. 스타일이라는 면에서 볼보는 꾸준한 발전을 보인 브랜드였고, 망하는 중이었냐고 하면 그건 또 아니었다. 


볼보가 현재 다시 주목을 받는 것은, 

적극적인 플랫폼화와 대형차 시장에의 진출에 있다.

그리고 차이나 머니의 긍정적인 예의 대표로 뽑을 수 있다는 점이다.


차의 섀시는 물론이고 엔진까지 모듈화해서 라인업을 구성했다.

디젤엔진과 가솔린엔진의 엔진 블록을 함께 사용한다. 

터보 엔진 도입에도 적극적이며, 2000CC엔진을 대형차에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다운사이징에도 능통하다.

외형적으로는 몇년 사이에 보여지는 성과로 보이겠지만 실제로는 10년 이상의 지속적인 개발로 이뤄진 것임을 부인할 수는 없다.


차이나머니의 영향이 크겠지만,

기존에 그저 그랬던 80시리즈(?)를 90시리즈(?)로 업그레이드해서 대형차/고급차 시장에 출사표를 내면서 자동차 업계의 주목을 받는다.

중국 시장만을 노린 것은 아니지만, 대형 고급차 수요가 많은 것이 중국 시장이고, 이젠 럭셔리 메이커들이 중국 내에서 생산하는 것이 보통이 됐다. 게다가 볼보의 주인은 중국 기업이다. 중국이 소유한 럭셔리 브랜드가 볼보다.


이게 사실이다.

V40? V60? S60? 사실 그 차들이 지금 마케팅이 이뤄지고 있는지도 의문이네...

국내 판매량을 살펴보면 올해 연말엔 90을 붙이고 있는 모델이 많이 팔렸다는 성적표를 볼 수 있을것이다.


볼보를 얘기할 땐,

XC90, S90, V90을 먼저 언급해야 한다.

아무리 미사어구를 써넣더라도 V40이 볼보의 이미지를 대신할 수 없다.

이미 나온지도 오래됐고, 이미지 리더도 아닌 모델이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