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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XM3와 캡쳐의 애매한 관계... 소비자들을 설득할 수 있을까?

느낌상 꽤 이른 시기에 QM3의 새 모델이 등장했다... 고 나는 생각한다.

사실 QM3가 아직까지 경쟁력이 없는 편이 아닌데다가, 한국 시장이야 워낙 뭐... 재고처리로 자주 이용되는 시장이기도 하니까... (아우디도 그랬고, GM도 그랬고... 암튼 세상 가장 늦게까지 구형 모델을 신차로 파는 시장이 아닐까...)

 

캡쳐라는 모델 자체가 워낙 많이 팔리는 모델이다보니, 재고 적체가 없어서... 라고 편하게 생각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근데, XM3가 나온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꽤나 비슷한 캡쳐가 등장하는 건... 굉장히 이상한 것은 사실이다.

차이점이라고 해봤자...

 

차량 전장, 바디 형태, 파워트레인 구성 정도...

 

심지어 제원상 조금 작은 캡쳐가 가격은 더 비싸다. 디젤 엔진이 가솔린 터보보다 더 싸며, 파워트레인 구성도 같다.

캡쳐가 수입차라서 더 비싸다는 것도 설득력이 약하다. 유럽차이며 수입차니까 당연히 더 좋을거다... 라고 믿기엔, 캡쳐를 만드는 공장은 스페인에 있으며, 소형차를 비싼 값에 구입하는 메리트는 그다지 없다는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클리오가 나올 때도 그랬지만, 그다지 설득력 없는 수입 모델에 대한 가격정책은 문제가 있어보이는 부분이다.

 

XM3가 가성비가 역대급이기도 하지만, 

아마도 XM3를 SM3의 후계 모델로, 아반떼와 경쟁하기 위한 모델로...

캡쳐는 유럽에서 많이 팔리는 베스트셀러 모델을 수입해서 판다는 명분을...

이런 콘셉트로 투트랙을 쓰겠다는 것 같은데...

르노삼성차를 좋게 보는 내 입장에서 봐도 르노삼성 구매고객은 르노삼성에만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보는 입장에서, 그다지 설득력을 보이는 것은 아닌듯.

 

캡쳐도 구경은 해보고 싶긴 하지만,

XM3에 비해 과연 돈을 더 지불하고 구입할만한 가치를 보여줄 지는 의문이다.

로장주 앰블럼 정도가 명분이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