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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겔럭시 S8? 노트7부터...

요새 삼성전자 얘기하면 거의 대부분이 노트7폭발문제이고...
(사실 폭발이 아니고 과열 및 발화 문제이다... 어쩌다 폭탄 소릴 듣는지 모르겠다.)

뚜렷한 이유도 못찾고, 해결책 역시 못찾은 것 같다. 이런저런 예측은 많다. 배터리 불량이라 했지만 역시나 원론적인 해결책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솔직히 예측은 했었다. 배터리나 휴대폰 구조에 대해서 조금만 관심이 있어도 단순 부품 하나때문에 발화가 일어날 수는 없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여러가지 이유가 존재할 수 있다. 전원관리 회로 설계 불량이나 방수기능을 부여하면서 새로 적용된 외부 단자쪽일 가능성도 있고... 의외로 무선충전 설계쪽일수도 있고... (전자기유도현상... 그로 인한 금속의 발열... 뭐 그런...)

암튼 이상 발열이 생길만한 구석이 꽤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근데, 왜???
벌써 개발 시작이 들어간 S8이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프로젝트명에 대한 언급부터... 듀얼카메라, 4K지원, 디자인, 스펙은 이럴것이다...
또 역대급 운운하면서...ㅎ

아마도 이런 글들은 실제 노트7유저도 아니고 잠재 고객도 아닌, 삼성전자 주가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위한 뉴스로 보여진다. 한국 주식시장의 대장주가 휘청이는 것에 대한 관심을 돌리고자 하는 희망고문 정도로 보인다.

근데...
휴대폰 구조를 보면 대부분이 전작의 구조를 거의 그대로 가져오고 거기서 약간의 수정을 가져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지 않은 예도 분명 존재하지만, 애플도 삼성도 LG도 그 방식을 따를 수 밖에 없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개발기간 자체가 엄청나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노트와 S시리즈도 공유하고있는 부분이 엄청나게 많기때문에 노트7의 문제점을 미해결&단종으로만 넘겨버릴 수 없다. S8을 언급하기엔 너무 시기상조라는 얘기다.

내가 보기에 현재 삼성은 엄청난 위기에 놓여있다. 얼마전 지주회사 전환 어쩌구 하면서 주가 최고치 경신한 거 보면, 아직 정신차리려면 멀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