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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새로 나온 아반떼 이야기... (이거 햐~ 사진빨인데?)

새 아반떼가 발표됐다.

미국 기준으로... (그니까, 정확하게는 미국형 엘란트라가 발표된 것.)

하지만, 한국에도 거의 같은 스펙으로 출시하게 될테니 뭐...;;;

 

삼각떼에서 이미 예고한대로, 삼각형을 주된 테마로 삼는다.

주된 여기저기 많이도 썼다. 총 삼각형의 갯수는 몇개일까? 테스트하는 그림 수준이다. 나도 삼각형을 여기저기 세보다가 포기했다. 눈에 보이는 삼각형만 해도 10개를 훨씬 넘는다. 사실, 삼각형은 자동차를 그리면서 가장 기본으로 그려놓는 도형으로 볼 수도 있지만, 실제로 자동차에 많이 쓰이지 않는 디테일이기도 하다.(고 한다. 들은 내용.)

 

삼각형을 무지 많이 썼지만, 의외로 디자인이 낯설지는 않다. 약간, 아주 약간이지만 람보르기니의 쐐기형 디테일도 보이고, 실물로 본다면 쏘나타 센슈어스와 비슷한 느낌도 날 것 같다. 그릴의 형상이나 앞모양의 전반적인 구성이 쏘나타와 매우 흡사해보이기 때문. 주간주행등이 참 마음에 들게 들어오는데, 주간주행등때문에 차가 예뻐보이는 듯한 느낌이 있다. 실제 모델은 이렇게까지 멋져보이진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전조등 들어오는 부분이 두드러지는 야간에는 썩 예뻐보이지 않을 것 같다. 약간... (이런 얘기 해도 되려나?) 쏘나타와 혼다 어코드 중간 어디쯤 디자인같아보인다. 의도적이라고 보이는데, 타사 중형차의 디테일이 많이 보인다. 앞부분이 꽤나 낮은 높이에 위치한다. 요즘 많이 보이는 레이아웃이니깐.

뒤쪽은 사실 별로 할 말은 없다. 그냥 현대차답다... 현대차답게 이쁘게 만든거 같다... 정도. 중앙을 쭉 가로지르는 라인은 옵션에 따라 다를지, 다 넣어줄 지 지켜볼 일이긴 하지만... 현대차가 뒷모양은 진짜 잘 뽑는거 같다. 과장 좀 보태면 아우디가 현대차를 따라하는 것 같다 생각할 정도. 근데 등기구는 전세계에서 가장 싸구려급으로 넣어주니까 뭐...;;; 이 부분은 현대차가 왜 이렇게 아끼는지 이해는 잘 못하겠음. 우리나라가 LED 소자도 정말 많이 만들고, 할로겐 전구도 잘 안만드는 나라가 된지 꽤 됐는데, 왜 전구를 이렇게도 애용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적어도 친환경차에는 LED 좀 넣어줘라. 인간적으로... 

 

실내는 그럭저럭 예쁜거 같다. 운전석 디자인은 근래 나온 현대기아차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든다고 보이는데, 특히 기어체인지를 버튼이 아닌 스틱으로 한다는게 마음에 든다. 익숙한 걸 굳이 바꿀 필요는 없어보이는 부분이기도 하고. 계기반 (이게 표준어인데, 다들 계기판이라고 하니...)과 센터모니터가 쭉 이어진 모습 역시나 현대기아차 중에선 가장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만들어놨다고 볼 수 있겠고, 계기반 왼쪽에 그 똥그란건 의문스럽지만 있어보인다.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