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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아이폰7 대충 관심가는 것만...

일단... 혁신은 없었습니다.

제조사 입장에선 혁신이 맞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답습'정도로 봐줘야 할 거 같네요.

타사들이 제공하는 새 기능을 뒤늦게 적용했습니다. 물론 완성도야 다르겠지만... 이제 시장을 선도한다는 느낌을 갖기 힘든 아이폰7이 되었네요.


눈에 띄는 변화는

이어폰잭이 빠졌고

방수가 되고

플러스 모델에 한해 듀얼카메라를 지원한다는 점...


이어폰 단자가 사라진 것은 제조사 입장에서 혁신입니다.

점점 얇아지는 기기에서 3.5mm 직경의 단자를 계속 유지하는게 부담은 부담이죠. 그래서 예전에도 휴대폰에 2.5mm 단자를 표준으로 바꾸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다 아시죠?

게다가 방수까지 지원하려면 구멍이 하나라도 적은 것이 유리합니다. 단자 크기는 바뀌지 않지만 작은 몸체에 단자를 적용하려면 단자 부품 하나를 계속 쓸 수 있는게 아니라 모델마다 새로운 단자 부품이 만들어져야 하구요. 여간 신경쓰이는 작업이 아닙니다.

덕분에 좀 더 와이어리스 제품에 가까운 제품이 되었네요...

3.5파이 스테레오 잭이 구시대적인 유물이기도 하거니와, 실질적으로 스테레오 지원 외에 다양한 기능들을 적용할 수 없는 문제가 있거든요. 


방수 되는건... 뭐... 위의 내용으로 더 할 얘기는 없을듯.

타사가 지원하는 기능을 따라하는 수준인데... 방수가 되면서 기존처럼 누구나 쉽게 뜯을 수 있는 제품은 이제 아닌게 됬네요.ㅎ


듀얼카메라가 된다는 점은 좋습니다.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하드웨어 구성입니다. (심도조절, 입체영상, 고화질 촬영, 화각... 등)

하지만 따지고 보면 그다지 큰 단가차이가 날 것 같지도 않은데 플러스엔 있고 일반 아이폰엔 없고...ㅎ

개인적으로 작은 폰을 선호하는 입장에서 화가 좀 나네요. 아예 다른 라인으로 만들던가...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