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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음료수 리뷰 '해태 보리텐' - "와... 이거 사기 아닌가?"

동네 슈퍼마켓에서 세일을 많이 하는 상황인데...

어차피 딱히 살건 없는 상황인 경우가 더러 있죠.

그냥 구경은 왔는데... 딱히 들고갈만한 것은 없고...

그럴때 보통 이상한 것들을 많이 구입하는 편입니다.

특히 감귤주스같은거 말이죠...

항상 오렌지주스와 비슷할 거라고 생각하고 사는... 결국은 망했다는 결론을 내리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항상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라는 말에 대체로 드러맞는 인간이 저라서...

 

암튼 이번에는 보리텐이라는 음료를 들고왔어요.

'사실 맥콜인줄 알고 덥썩 집어 온...'

와... 맥코..ㄹ...아니, 보리텐이다...

 

사실 해태음료 그다지 신뢰하지 않습니다.

해태를 원래 싫어해요.

롯데랑 비슷한 짓을 하지만 퀄리티는 훨씬 떨어지고, 값은 오히려 더 비싼 것들이 많지요.

냉정하게 소비자의 입장에선 해태가 믿음을 못주는 브랜드일 수 밖에 없지...만...

아래에 썬키스트 브랜드가...떡하니... 썬키스트 사탕은 맛있게 먹고 있으니깐...

 

암튼, 써니텐 그런 종류겠거니... 맛은 맥콜 비슷하겠지... 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지요.

가격은 990원 이었습니다. 이건 양심적으로 얘기해야지요. 네, 싸구려라 구입했습니다.ㅋ

 

뭐... 음식이라고는 하지만 이건 그냥 단순한 맛이 나는 음료라...

맛 평가를 하자면...

맥콜과 전혀 상관없는 맛이네요.

지금도 한 모금씩 홀짝홀짝 하고 뭔 맛인가... 되새겨보게 되는데

사탕중에 싸구려 콜라사탕이나 흑사탕 있죠? 딱 그 맛입니다.

흑사탕 맛에 가깝다고 볼 수 있겠...

탄산감도 부드럽지 않습니다. 맥콜과 전혀 같은게 없어요.

 

보리향 0.02%로는 역부족이었던 거 같아요...ㅎ

그냥 뒷태도 찍어본... 다시 살 일은 없겠다.

 

결론:

또 실수를 했습니다.

흑사탕같은 맛이라 깔끔한 느낌마저 없어요.

그냥... 마시면서 실수를 곱씹을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