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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자살의 순화어가 '극단적 선택'인가요??? 이건 좀...;;;

인터넷 기사 읽으면서 '요새 정말 아무나 기자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작문 실력도 형편없을뿐더러, 단어 선택에 오류가 있는 것은 물론, 맞춤법도 잘 지키지 않고 그냥 기사가 게시되는 경우가 너무 많죠. 조중동 아무리 사람들이 씹어발기지만 조중동을 제외하고 기사에 맞춤법이나 적절한 단어를 아주 정제해서 제시하는 신문사는 잘 없습니다. 한겨레? 한겨레... 수준도 이젠 뭐... 거의 오마이뉴스나 별 차이 없는거 같아요.

 

아, 그 얘기 하려는게 아니라...

자살한 걸 가지고 극단적 선택이라는 표현을 지금은 아주 보편적으로 쓰던데, 이거 어디서 딱 정해준건가??? 왜 이런 단어를 쓰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용어 자체도 애매모호할 뿐더러, 두 단어로 구성된 이 용어는 심지어 길어서 눈에 잘 띕니다. 왜 굳이 이런 식으로 표현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누구나 자살이란걸 다 아는데... 그 단어를 보면 자살충동을 느끼고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이래저래 불쾌하네요.

n번방 자수한 20대가 자살했다죠?

악마의 영혼을 가진 자들은 벌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