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한가해서 쓰는 리뷰 아닌 리뷰입니다.
그냥 '고찰' 정도로 할게요...;;;
방금 그냥 쳐박혀있는 구식 렌즈 하나를 50D에 물려서 촬영을 해봤습니다.
살아있나 싶어서 말이죠...
흠... 근데...
렌즈가 그렇게 지저분한 건 없었는데 사진이... 흠...
이걸 플레어라고 해야되나... 고스트? 암튼 뿌옇기 그지 없었습니다.
아무리 최대 개방이라고 해도... 번들보다는 좋은 EF-s 17-85mm인데 말이죠...
흠... 이거 왜??? 하는 순간!
아로나를 발견했습니다.
'여러분 다들 아로나 아시죠?'
묻지마 필터의 대명사!
너무 나빠서 그 자체로 악명을 갖게 됐다는 그 유명한 아로나...
암튼 빼고 찍은 사진도 보시죠.
그렇습니다.
아로나의 능력입니다.
그냥 맨 유리를 갖다놔도 이럴까 싶은... 그런 감정?
그럼 고급 필터를 달았을땐 어떻까?
B+W라던가... 로덴스톡이라던가... 칼자이즈 T*같은거... 아니면 싼맛에 호야, 켄코...
언제 한번 한 자리에 싹 모아놓고 테스트를 한번 진행해봐야겠다 싶은 생각이 있다.
마음만 먹으면 되는 일인데... 동일한 조건을 맞춰 잡는다는게 꽤나 까다로운 일 같긴 하다.
Ps. 아로나 필터만 더 깊숙한 구석으로... 저걸 어디다 써야 속이 풀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