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00305160306172
하루 최대 900명 늘던 코로나19 확진 증가폭 둔화..변곡점 왔나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일별 확진자 현황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5천 명을 넘긴 이후 하루 확진자 증가 폭이 조금씩 둔화하고 있습니다. 한때 하루 900명 넘게 추가됐던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 사흘간 600명대에서 500명대, 400명대로 연일 증가 폭이 감소했습니다. 지역별 확진자를 보면 대구·경북 외 지역의 확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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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이 뉴스 보신 분들 많을텐데요. 여기저기서 팬더믹에 대한 예측이 많은 가운데 통계적으로다가 아주 쓰레기같은 기사가 나왔네요.ㅎ 이걸 보고 뭘 기대하는거죠? 그냥 단순 사실 발표인가요? 기사 쓴 분은 양심 있습니까?
사실 제일 화가 나는 소식은 정부가 어떤 대책을 발표하고, 또 다른데서 그걸 칭찬하고 비난하는걸 보고있는 겁니다. 그들이 일하는 방식도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걸 무비판적으로 칭찬하고, 또 그걸 맞지도 않는 논리로 비난해대고 있는게 현재 인터넷 댓글 시장 상황이죠. 다들 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밥은 먹고 다니시나요?
확진자 증가세가 줄어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근데, 그게 과연 통계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일까요? 확진자는 계속 증가합니다. 그 확진자가 하루이틀만에 낫는 것도 아니고 낫는 시간도 긴데다가 재확진이 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죠. 근데 확진자 증가폭이 둔화되었다. 좋은 소식이다? 그럼 언제쯤 코로나 사태가 안정화될지도 예측이 가능한가요? 그거 아니지않나? 통계수치, 그래프를 대중에 발표할 때는 굉장히 조심스러워야합니다. 섣부른 안정기 판단이 방심과 추가적인 피해를 일으킬 수 있죠.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었지만,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게 팩트입니다.
메르스때와 아주 다르다고 생각이 드는 부분이 바로 이런건데,
메르스때는 정부가 무능하다고 비난하던 인간들이 지금은 정부 잘한다, 누구 잘 한다 이런 얘기를 생각조차 하지 않고 내뱉고 있으면서, 비난할 상대가 생겨나니까 거기에다가는 세상 누구보다 심한 모욕을 일삼고 있습니다. 메르스때는 다들 엄청나게 조심하는 분위기였다면 코로나19는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신천지 욕만 해대지 코로나는 알아서 잘 될거다 라는 식인데... 코로나19가 걸렸을 때 잘 죽는건 아니라고는 하지만 사망자가 많은 것... 틀림없이 조심해야 할 이유가 충분한거죠. 왜 다들 무신경한거죠? 언론사는 왜 그렇게 태평한건지도 궁금하고... 조심하자가 아니라 잘 될거다 라는게 참 이상하다는 기분도 듭니다. 언론사도 인기관리 엄청 하는 것 같아요. 조심합니다. 하면 될 것을...
저기 저 기사가 정말 문제인게, 우리나라 사람이면 조심해야 되는게 당연한걸 통계치 갖다놓고 희망적이라느니 곧 사태를 잡아낼거라느니...;;; 좀 그렇죠. 왜 방심을 조장하는지 모르겠네요. 젊은 사람은 잘 안죽으면 괜찮은건가요?ㅎㅎ 전염성이 굉장히 강한 질병인거 알면서도 그런가???
다들 조심해야됩니다.
팬더믹은 곧 닥쳐올 현실이고, 코로나 창궐 전에 했던 얘기처럼 '백신이 개발될 때 까지 버티자'가 맞습니다.
초기에 마스크 꼭 쓰고 외출 자제하자고 캠페인 하고 난리더니, 지금은 건강하면 마스크 안써도 되고 손만 잘 닦아도 예방된다는 식... 이렇게 자꾸 완화시키니까 국민들이 너무 마음을 놓게 되는겁니다. 지금은 그럴 상황이 아닌데 말이죠.
강경화가 잘 했습니까? 강경화가 외교 평론가인가요?
대통령이 잘 했습니까? 대통령이 국민들 안심시키면 그만인가요?
교육부장관은 잘했습니까? 교육부 장관은 정말 뭐하는지 궁금하네요.
다른 장관들은 다 뭐하고 있습니까?
지금 정부가 다른 정부보다 일을 잘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보여지는 것은 꽤 그럴싸하지만 다들 보여주기에 혈안이 된 거 같아요. 탁현민은 광고만 해대구요.
빨리 코로나 사태가 좀 끝났으면 하는데...
정말 속상한 소식들만 자꾸 들려오는게 짜증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