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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신의 선물"로 부른 약, 미 22개 주에서 무더기 확보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미국에서 최소 22개 주(州)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총 3천만회 복용량의 말라리아약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약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라고 거듭 홍보해왔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치료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경고하고 있다. A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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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신의 선물"로 부른 약, 미 22개 주에서 무더기 확보
하이드록시클로로퀸 3천만회 복용량 공수.."대통령 언급 없었으면 몰랐을 약"
코로나19 치료효과 입증 안 돼·부작용 우려..전문가 "이성적 대응 아니다"
미국에서 최소 22개 주(州)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총 3천만회 복용량의 말라리아약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약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라고 거듭 홍보해왔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치료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경고하고 있다.
솔직히 딱 자라서 말하면...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면서,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 복용할 것을 권고하는 것과 같다.
물론 최후의 방법으로 시도해 볼 수는 있겠지만 (그건 개인의 선택에 달린 문제니까...)
전문가들이 위험성을 경고하고, 부작용이 있음을 확인한 약을 정부차원에서 확보하고 보급하겠다는 건, 너무나도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백신을 개발하는 제약사들이 그걸 가지고 DEAL을 할 것을 생각하면 참 아니꼬운 현실이지만(물론 보통은 이런 내용은 관심을 갖고 찾아보지 않으면 잘 모른다. 제약사들이 얼마나 나쁜 놈들인지...) 그들이 제공하는 솔루션이 현재로선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해결책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트럼프는 이번에도 모험을 건다는게 놀랍다.
그의 운빨은 어디까지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