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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티볼리 욕은 정말 그만 하고싶다... (마지막이라고 하고싶지만 앞으로도 계속 하게 될 거 같아서 장담을 못함.)

누가 첫 차를 뭘 살까? 라고 물어볼 때... (요샌 직접 물어보는 경우는 거의 없었지만...)

뭘 생각하냐고 되물어보면 요샌 티볼리 얘기가 잘 안나오긴 하지만...(그나마 다행)

첫번째로 피해야될 장르가 SUV이고 그 중에서도 1위가 티볼리라고 말해왔던 나임.

 

물론 조금씩 개선되긴 했음.

진짜 그지같은 핸들링 조금 나아졌고, 이름만 아이신같은 아이신 변속기도 조금은 아이신같아졌다고 하고...

정말 싸구려같았던 전면 범퍼도 조금은 이해가 가능해질 정도로 개선이 된 것 같은데...

 

티볼리는 여전히 사면 안된다고 생각함. 이유는 애초에 섀시 자체가 쓰레기이기 때문.

이런 얘기는 유튜버들도 거의 하지않을거라...;;;

티볼리가 튼튼하다는 얘기는 정말 웃긴 얘기고, 브레이킹과 핸들링 그리고 약간의 과속 방지턱만 있으면 오른쪽 앞바퀴에 하중을 실어볼 수 있는데, 정말 이 차는 위험하다고 느꼈음. 차체 전체의 거동이 휘청거림. 섀시가 심하게 무른 느낌이 들고 핸들링 자체도 무지 불안함. 조심조심 동네 마실 정도나 탄다, 장거리는 가지 않는다, 난 티볼리가 무지하게 마음에 든다... 정도 모두 해당한다면 모를까, 어떤 이유를 갖다 붙여도 티볼리는 권하는 차에 해당되지 않는다.

 

가성비 얘기도...ㅎ

티볼리가 가성비를 운운할 수준이 되는지 되묻고 싶다. 어떤 차가 티볼리보다 가성비가 떨어지는지 되물어보고싶은 수준. 현재 가장 비싸다고 느끼는 소형 SUV가 코나라고 쳐도... 코나에 들어가는 옵션과 티볼리에 들어가는 옵션의 수준이 정말 심하게 차이가 난다. 예를 들어서 차선유지기능이나 비상정지 이런 것들만 해도... 방식 자체가 다르다. 티볼리는 오직 카메라에 의존하며 이러한 방식은 굉장히 신뢰도가 떨어진다. 부품값 역시 당연히 저렴하다.

 

부품값 자체가 저렴한 차가, 완성도조차 많이 부족한 차가...

타사의 괜찮은 모델들과 비교하며 동급의 가격 혹은 그 이상의 가격을 받는 것이 상식적인가는 생각해볼 문제다.

 

쌍용차가 어렵다고?

니네들이 만들고 있는 제품의 수준을 생각하면 예전에 망했어야 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