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물건에 대한 미련이 많아서 저도 구닥다리 노트북 몇개 가지고 있는데요...;;;
(결코 자랑 아닙니다. 안에 들어있던 자료들이 묶여있어서... 버려야되긴 한데... 하아...)
암튼, 유튜브 보다가 흥미로운 제품이 있어서 링크 눌러봤어요.
Xtra-PC라고 아주 구형 노트북이 빠르게(?) 동작하도록 만들어주는 USB 드라이브가 있더라구요...^^;
뭐, 보셨을 분도 있고 못보신 분도 있겠지만...
유튜브에서 검색하면 바로 나오고 검색 이력이 있으면 광고를 띄워줄거예요. 유튜브는 모두 알고 있거든요.ㄷㄷㄷ
소개 영상도 내용들도 다 영문으로 되어있고, 오~ 이거 신기한데? 근데 원리가 뭘까? 궁금해서 이래저래 홈페이지를 찾아본 결과... 궁금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아닐지도 모르겠구요. (새벽 2시라 글이 좀 오락가락 합니다만...)
일단 리눅스입니다. 리눅스요.
리눅스로 부팅시켜서 죽은 노트북이나 데탑을 돌아가게 하는겁니다. 죽은게... 그냥 하드가 맛이 간 정도에서나 사용이 가능할 것 같군요. 리눅스로 부팅하고 원래의 컴퓨터 하드웨어를 어느 정도는 사용해 주는 것 같긴 하지만 온전한 건 아닐듯하고... 윈도우 재설치의 번거로움 없이 기존 컴퓨터 안에 있는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연하는 영상처럼 이걸 가지고 컴퓨터를 살렸다고 기존에 컴퓨터를 쓰던 것처럼 쓰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게 훨씬 많아요. 리눅스라는 OS자체가 그렇게 생겨먹었거든요. 물론 생긴건 윈도우와 아주 유사하게 생겼고 일부 호환되는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그렇게 사용자에 친밀하지 않아요. Not User Friendly하다는거죠. 학교다닐때 페도라, 레드햇, 펭귄그려진거... 한컴리눅스... 기타등등 다양한 리눅스 버전을 사용해봤지만, 리눅스 자체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리눅스는 결코 친해지기 어려운 OS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교다니던게 15년도 더 전이긴 하지만... 중요한건, 리눅스가 그때보다도 크게 좋아지지 않은건 확실해보입니다. 그냥 좀 안정화되었고 기능 좀 추가되었고... 그 정도... 왜냐면, 공짜고 돈이 안되는 오픈 소스이기 때문이죠. 그냥 인터넷 정도 하고, 리눅스 기반 앱 개발 정도에 쓸만한 수준입니다. 지금도 GUI는 불안해서 뻑나는 경우가 너무 많다고 해요. 탈 윈도우 하려고 무진 애를 쓰는 정부에서도 대체 OS로 리눅스 기반의 OS를 주기적으로 발주내고는 하지만, 세금루팡일 뿐입니다. 개발비 헌납하고, 구입까지 하고, 사용은 못하죠.
가격도 아주 싸지 않습니다. 잘 찾아보면 상대적으로 완성도 높은 공짜 리눅스도 많은데,
요넘은 싸구려 USB에 리눅스 담아주고 $35~80까지 받아먹습니다.
게다가 다른 차이가 아니고, USB가 더 빠르고 용량 큰게 더 비싸다... 이런겁니다.
64기가짜리 저 USB 국내 소매가가 대략 2만원도 안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여느 사기에 가까운 페이지들처럼 실시간으로 누가 샀네 누가 샀네 이런 메세지가 올라옵니다. 분명 가짭니다.ㅎㅎㅎ
암튼 세상 참 나쁜 사람들 많네요.
이런 얕은 속임수로 사람들 푼돈을 빼먹나요...ㅎㅎ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입니다.
절대 광고 아니고, 구입하지 마시길 바란다는 의미로 링크 거는 겁니다.
Computer Companies Hate This Product, Which Makes Your Computer Like New In 10 Seconds
Computer Companies Hate This Product, Which Makes Your Computer Like New In 10 Seconds A clever new device is saving people hundreds (even thousands) and the big computer companies aren't happy about it! This product is causing computer stores and computer
trendingguid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