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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무허가 마스크 지급 논란? 공무원이 일을 해도 논란이 되는 정치시즌이 왔다!!!

https://news.v.daum.net/v/20200329213340832

 

노원구, 무허가 마스크 지급 논란에 "특허청 믿고 적정가격 구입"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서울 노원구는 이달 중순 주민들에게 지급한 마스크 110만매가 '무허가 제품'이었다는 문제제기에 대해 "해당 제품은 식약처의 인증을 받지 않아도 되는 공산품인 일반 마스크다. 일반 마스크도 코로나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적정 가격에 구입해 구민들에게 배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노원구는 29일 오후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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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블로그 노출통계를 지켜보다가...

전에 썼던 KF인증마스크 관련 포스팅에 조회가 쭉 늘어있길래... (물론 많이 는건 아닙니다. 이유가 궁금했던거죠.)

확인해보니 이런 내용이더라구요.

 

대충 요약하면...

서울특별시 노원구는 구민들을 위해서 마스크를 구입했는데

KF인증마스크가 아니었고, 배부 방법에도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

 

노원구는 그에 대해서

KF기준에 준하는 기능을 갖췄다는 특허를 믿고 불가피하게 부족분을 구입한 것이라고 해명을 했군요.

아...c 이게 뭐라고 다들 난리야.

음... 이걸 어떻게 보는게 좋을까요?

일단 노원구의 이러한 노력에 칭찬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먼저 생각해봅니다. 마스크 구하기 너무 어려운 판국에 지방세 아껴서 마스크를 공급했죠. 잘 한 겁니다. 최소한 이들은 일을 했어요.

KF인증이 마치 절대적인 것처럼 오해하는 분들도 참 많은데... 제품 인증이라는게 그렇게 절대적인 것도 아니란 걸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좋겠구요... (일정 기준을 통과한다고 인증기관에서 확인을 해준 것이지, 그게 있고 없고에 따라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건 아닙니다. 다만, 정부에선 그러한 인증을 최소한이라도 통과시켜서 품질의 균질성을 추구하고자 하는 것이구요.)

 

KF인증을 받지 않은 마스크에 대한 태클을 굳이 걸고싶은 분들이 있다면, 지금 각종 봉사단체들이 만들고 있는 면 마스크, 필터교체가 가능하도록 만든 각종 마스크, 기타 호흡기를 가려주는 마스크 등... KF인증 마스크가 아닌 모든 마스크는 불법이라고 말해야 옳습니다. 면마스크도 미인증 제품이고, KF인증 원단을 교체하여 사용하는 마스크 역시나 인증을 받은 것과 같은 성능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마스크 써보시면 바로 아실겁니다. 공기가 마스크를 통해서만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얼굴의 윤곽, 형상이 평면이 아닌 이상에야 필터의 성능만큼이나 마스크의 형상이 얼마나 얼굴에 잘 맞는지가 중요한지도 말이죠.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죠. 니 편, 내 편 나누고 없는 트집도 잡아내려고 혈안이 된 시기인건 알겠습니다. 근데 코로나19 대응이 먼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다들 정치병 들지말고, 코로나19 잘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Ps. 노원구청장이 누군지, 어느 정당인지 전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