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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쏘렌토 신형은 플랫폼도 신형!!! (응? 근데 잠깐만???)

얼핏 봤을때 크게 달라보이지 않는 쏘렌토

솔직히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신형 플랫폼 얘기다.

 

왜냐면~ (이런 의심은 현대차 그룹이 자초한겁니다.)

이번에 나온 풀체인지급 그랜져가 그랬다.

휠베이스를 늘렸다. 그래, 플랫폼이 허용하는 한 늘릴 수 있다.

YF->LF로 바뀌고 또 그걸 HG->IG 또는 아슬란... 이렇게 쓰면서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면서 어느 정도 스펙의 변경이 가능하고 약간씩 바꾼 것도 플랫폼 변경이라고 광고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기왕 속일거면 현대차가 처신을 좀 적극적으로 했어야 했다는 말이다.;;;

 

이번에 나온 쏘렌토... 내가 얼핏 보기에도 크게 변한건 없어보인다.

그냥 원래 쏘렌토도 차급을 따졌을땐 워낙 컸던 녀석인데다가 

펠리세이드나 텔루라이드 역시 기존 싼타페 플랫폼 (더 정확하게는 메인 프레임)을 모디파이해서 쓴 것이라고 볼 수 있었던거라... 아마도 새로 나온 쏘렌토 역시 신형 플랫폼이라고는 하지만 크게 달라지진 않았을거라고 확신한다.

 

휠베이스만 늘려서 자세를 조금더 낮게 보이게 하지 않았을까요?

게다가 싼타페도 FL을 하면서 플랫폼은 새걸로 바꾸는데 내외관 변화는 크지 않을 거라고 하지 않는가...

내장재는 그대로 갖다 쓴다는데...;;;

 

솔직히 이제 메이커들도 내연기관용 자동차 플랫폼을 새로 개발하는거 슬슬 그만둘 때가 됐다. 상업성이 많이 없어진 상태라고 보면 되는 상황이다. 새 플랫폼 굳이 운운하지 않아도 머지않아 새로 나온 엔진달린 차에 매력을 느끼지 못할 소비자들이 점점 늘어간다는 얘기다...

 

이제는 소비자들도 받아들여야 한다. 새로 나올 내연기관 자동차들의 새로운 점은 사실 별로 없다. 특히 파워트레인이 그렇다. 지금 보통 10단 기어 정도 다단화 내놨지만 전기차 시대에는 그게 별 의미도 없다. 기어는 효율만 깎아먹을 뿐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