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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일기 요새 가장 의지하고 있는 것은 3M귀마개다... 이거 하나면 세상과 단절된 느낌이다. 이젠 잡생각이 사라진다. 이러다 해야 할 생각들도 사라지는 건 아닌지... 더보기
현충일 사이렌... 나도 묵념을 했다. 내 소원도 같이 빌었다. 이뤄질 지는 모르겠다... 더보기
나머지 두 마리... 후추 옆에 붙어다니는 두 마리... 이젠 날 봐도 민감하게 움직이진 않는다. 녀석들... 친해져봐야겠다. ㅇㅅㅇ 더보기
헐... 슈퍼비~ 개인적으로 쇼미더머니4 에서 가장 빛나던 재능 중 하나였는데... LA예선에 나오네...ㅋ 엄청 반갑군... 쇼미더머니5 볼만하겠다... 더보기
일기. 너무 우울한 하루였다. 뭘 해도 시원치 않고, 뭘 해도 잘 되지도 않을 것 같았다. 당연히 마무리도 안될거다. 나는 방황하기 시작한다. 무작정 걷는다. 목적지는 없다. 단지, 돌아와야 할 곳만 있다. 그래서 멀리 떠나지도 못한다. 강 바람도 쐬고, 해가 지는 하늘도 보고, 커피집에서 나는 커피향도 맡는다. 누가 보면 대단한 리프레쉬로 보이겠지만, 그저 특별하지 않은 일상일 뿐이다. 이게 과연 호강일까? 간만에 보는 후추는 평소와 다르게 냥냥거리며 반기는 것 같다. 제네시스 보닛 위에 있다가 날 보더니 냥~하면서 바로 내려온다. 오랜만이라 반가웠나보다. 하긴... 며칠 안보였다. 난 익숙하게 길가 계단에 걸터앉고 후추는 내 옆으로 와서 몸을 찰싹 붙인다. 오늘따라 유독 냥냥거린다. 몸을 자꾸 비비려고 한다.. 더보기
세상에 별별 단어가 다 있음... 이런건 난생 처음이네... 나도 단어 꽤 찾아보고 쓰는데... 더보기
공허함... 뭔가 내 안의 큰 존재 하나가 조금씩 빠져나가는 중인듯... 이 감각이 진짜가 아니길 빌어본다... 더보기
팔공산 식당 '산중' 솔직한 후기... 별로 먹은 건 없는데 먹고 나니 배부른 그런 느낌... 참깨샐러드는 그냥 맛없고 묵사발은 인공향이 너무 강하고 수육은 맛있는데 이게 정말 따로 하면 만원짜린가 싶고 도토리 부침개는 괴상하게도 게맛살이 들었음. 특별한 맛있는 건 딱히 모르겠는데, 그래도 다른 팔공산 음식점보단 나은 곳일지도... 격하게 시스템화가 돼서인지 일행이 두 테이블에 앉아도 한 테이블 세팅으로만 음식이 나옴. (나눠담는 것도 일임...) 큰 불만은 없었지만 굳이 산 아래서 식사하러 팔공산 안쪽으로 찾아가긴 좀...-_-;;; 굳이 점수를 메기자면 3.2/5 정도... 더보기
이햐... 극비수사 정말 재미없네... 요렇게 재미없는 영화는 보다보다 첨보네. 소재만 흥미롭고, 명배우들을 전혀 이상한 배우로 만드네...ㅎㅎ 더보기
우울함... 오늘따라 이런저런 생각이 많은 하루입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에 회상들까지 겹치면서... 현재가 참 초라해보이네요. 언제쯤 난 걱정이 사라질까요? 다 포기하면 걱정도 없고 당당할텐데, 그게 안되니 참 서글픕니다. 저도 참... 속물인가 봅니다. 더보기